아스널 수비수 헥토르 베예린이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한 뒤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로이터
아스널의 부진이 깊어지면서 이를 한눈에 보여주는 굴욕적인 지표들이 연이어 나타난다.
1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SNS 계정을 통해 한가지 인상깊은 지표를 제시했다.

ESPN에 따르면 지난 30일 동안 자국 리그에서 기록한 득점을 기준으로 할 때 아스널은 단 2골에 그쳤다.


11월 한달동안 총 4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렀으나 득점을 올린 경기는 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1-0 승)과 30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전(1-2 패) 뿐이었다. 애스턴 빌라(0-3 패)전과 리즈 유나이티드전(0-0 무)에서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ESPN은 이와 관련해 아스널이 이탈리아 파르마의 베테랑 공격수 제르비뉴(4골)보다도 적은 득점을 올렸다고 지적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SNS 계정이 아스널의 부진과 관련해 한가지 인상깊은 지표를 제시했다. /사진=트위터 캡처
코트디부아르 국적의 제르비뉴는 유럽 내 여러 구단을 거친 저니맨이다. 지난 2011년부터 2013년에는 아스널에서 뛰며 2시즌 동안 63경기에서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특출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탓에 지금도 일부 아스널 팬들 사이에서는 암흑기를 상징하는 공격수 중 한명으로 지목된다.
아스널은 울버햄튼전 패배를 비롯해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어느덧 5패째를 올리며 승점 13점으로 리그 14위까지 추락했다. 공교롭게도 프리미어리그 다음 상대는 절정의 흐름을 타고 있는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