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는 7일(한국시간) 열린 리버풀과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경기를 끝으로 11라운드 일정을 대부분 마무리지었다. 마지막 남은 경기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사우스햄튼의 경기는 오는 8일 진행된다.
브라이튼과 사우스햄튼을 제외하고 팀당 11경기씩을 치른 가운데 리그 1위에 오른 건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이날 홈구장인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2-0 쾌승으로 장식했다.
7승3무1패 승점 24점이 된 토트넘은 같은날 울버햄튼을 4-0으로 대파한 리버풀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득실차에서 +14로 리버풀(+9)을 크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지난 9라운드 이후 한달 가까이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토트넘과 리버풀의 뒤는 첼시(3위, 승점 22점)와 레스터 시티(4위, 승점 21점)가 바짝 뒤쫓고 있다. 4위까지 승점차가 단 3점밖에 되지 않아 매 라운드별로 순위 변동이 충분히 가능하다.
시즌 초반 갈팡질팡하던' 맨체스터의 두 형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언제 그랬냐는 듯 상위권까지 비집고 올라왔다. 맨시티와 맨유는 모두 지난 6일 각각 진행된 풀럼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승점을 추가했다. 맨유가 승점 19점으로 5위, 맨시티가 18점으로 6위를 달린다.
초반 돌풍을 달리던 팀들의 약세도 눈에 띈다. 시즌 초반 연승 가도를 달리며 1위에 올랐던 에버튼은 최근 5경기에서 3패를 당하며 5승2무4패 승점 17점으로 9위까지 추락했다. 아직 2경기를 덜 치르긴 했으나 애스턴 빌라 역시 초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리그 12위(승점 15점)로 떨어졌다.
전통의 명가 아스널은 최근 이어진 득점 빈곤 속에 리그 15위까지 추락했다. 이날 열린 북런던 더비 패배가 뼈아팠다. 현재 4승1무6패 승점 13점을 거둔 가운데 최근 5경기에서 2골(페널티킥 1골, 코너킥 상황 득점 1골)에 그친 공격 개선이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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