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은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각본상 부문에는 2021년 오스카 유력 후보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의 아론 소킨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됐다. 아론 소킨은 ‘소셜 네트워크’로 제83회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각본가다. 이번 수상은 아카데미 두 번째 수상을 노리는 아론 스킨을 제치고 얻은 결과라 더욱 뜻깊다.
‘미나리’는 작품상·외국어영화상에서도 RUNNER-UP에 이름을 올리며 탁월한 작품성을 입증했다. 오스카 4관왕을 이룬 영화 ‘기생충’도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에서 외국어영화상의 RUNNER-UP에 선정된 바 있어 ‘미나리’의 아카데미 입성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배우 윤여정은 지난 20일 LA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다음날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와 인디애나 기자협회의 여우조연상 부문에서 RUNNER-UP을 차지해 오스카를 향한 기세를 잇고 있다.
이번 영화의 연출과 각본에 참여한 정이삭 감독은 이미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분의 후보에 오르며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제작과 배급은 아카데미 수상작을 탄생시킨 제작사 플랜B와 배급사 A24가 각각 맡았다. 제작사 플랜B는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의 제작을 맡았다. 배급사 A24는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오스카 레이스의 청신호를 켠 ‘미나리’가 기생충의 뒤를 이어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될 지 혹은 배우 윤여정, 한예리가 한국 배우 최초 연기상에 노미네이트 될 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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