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판덱스 가격이 폭등하면서 효성티앤씨 실적 전망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사진=효성
최근 스판덱스 가격이 폭등하면서 효성티앤씨 실적 전망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대신증권은 11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 변경에 따른 주당순자산(BPS) 증가와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0% 상향한다"면서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시가총액이 1조8500억원 규모로 주가수익비율(PER) 4배에 불과한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효성티앤씨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801억원으로 기존 시장 기대치(1464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9.4%, 전분기 대비 38% 증가한 수준이다.

한 연구원은 "예상보다 더욱 양호한 스판덱스 시황 및 실적 흐름에 근거해 주가의 2차 상승 랠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매수 대응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의 경우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까지 유의미한 신증설(공급 증가)이 없기 때문에 타이트한 수급 여건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3월 초 중국 스판덱스(40D) 가격은 10달러/kg으로 지난해 말 대비 68% 급등했다. 주요 원재료인 부탄다이올(BDO)의 가격도 156% 상승했으나 제품가 상승이 더 컸기 때문에 분기 평균 스프레드도 전분기 대비 1136달러/톤 상승을 시현했다. 

한 연구원은 “스프레드의 상승폭을 감안한 이론적인 이익 증가 규모는 800억원 전후로 당사 추정치는 여전히 보수적인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