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운하가 통항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운주가 일제히 하락세다./사진=로이터
수에즈 운하가 통항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운주가 일제히 하락세다.

30일 오전 10시13분 HMM은 전 거래일 대비 1700원(5.49%) 떨어진 2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웅로직스와 대한해운 역시 2.9%, 2.54%씩 하락 중이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각) 수에즈운하를 가로막고 있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은 이날 완전히 물에 떠올랐다.
그동안 중단됐던 수에즈운하 운항도 재개됐다. 운항이 예상보다 빠르게 재개되면서 운임 상승 수혜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에서 출발해 네덜란드로 향하던 파나마 선적의 에버기븐호는 지난 23일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했다. 에버기븐호가 운하 입구를 막으며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최단거리 뱃길이 전면 마비됐다.

약 일주일간의 인양 작업 끝에 29일 오후 3시께 에버기븐호의 선체가 완전히 물에 떠올랐다. 부양된 에버기븐호는 즉시 수에즈 운하 한가운데 가장 넓은 공간인 그레이트비터호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