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26일 이경상 경제조사본부장 명의의 논평을 통해 "가계대출 증가 완화, 부동산가격 안정, 물가 상승 억제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평하며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중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취약계층의 금융비용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중기·소상공인 피해 지원, 재난지원금 지급 등 추경 집행을 서둘러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도 이날 논평을 통해 “최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인한 강화된 거리두기로 매출감소가 심화되고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아직 매출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해 중소기업은 유동성 위기로 쓰러지고 은행도 동반 부실화되는 악순환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금융계에서는 금리인상의 충격이 완화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금리와 자금공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 이들이 일시적 자금난으로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라며 “또 9월말로 종료되는 대출만기연장도 추가 연장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가 조속히 실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로 확산되자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0.75%로 낮췄고 같은해 5월 0.50%로 추가 인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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