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본부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벌어질 소모적 논쟁이야말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라고 언급했다.
우선 권 본부장은 "정권교체, 압도적 승리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수용해 용기 있는 결단을 해주신 안 후보께 우선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다만 "단일화 방식에 있어서 안 후보 제안에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과 이 후보는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라며 "(단일화) 과정에서 어떤 훼방을 놓고 무도한 공작과 농간을 벌일지 상상하기도 힘들다"고 주장했다.
권 본부장은 통 큰 단일화가 필요하다며 정권교체가 시대적 사명이자 국민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후보의 진심을 믿고 싶다. 정권 교체를 위한 가장 확실하고 바른 길이 무엇인지 헤아려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대선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윤 후보의 적폐 청산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윤 후보의 적폐청산 발언에 대통령부터 민주당 전원이 나서 열을 올리고 있다. 참으로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이어 "적폐청산을 정치 보복으로 연결시키는 것이야말로 그동안 적폐청산을 정치 보복 수단으로 삼았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라며 "국민은 '내가 하면 청산, 네가 하면 보복'이냐며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을 비웃고 있다"고 비꼬았다.
아울러 권 본부장은 "윤 후보와 우리 당은 민주당식 정치 보복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잘못을 바로잡고 무너진 공정과 정의를 바로세우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권 본부장은 이와 동시에 이날 오전 10시 출시되는 '윤석열 국민펀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국민펀드 목표액은 총 270억원이다. 1인당 최소 2만원부터 만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다. 약정한 금액은 5월20일쯤 원금에 연리 2.8%의 이자를 합산해 돌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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