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배구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유증상이 있던 페퍼저축은행 선수 3명이 PCR 검사를 받은 결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명으로 선수단이 구성된 페퍼저축은행은 부상자 3명, 확진자 3명이 나오면서 엔트리에 최소 채워야 하는 12명을 채우지 못하게 됐다.
앞서 지난달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가 엔트리를 채우지 못해 리그가 10일간 중단됐다. 최근 현대건설, GS칼텍스에서 다시 집단 감염이 발생해 리그가 중단됐다. 여기에 페퍼저축은행도 엔트리를 채우지 못하며 올시즌 리그 중단 날짜가 26일까지 늘어나게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의 '코로나19 매뉴얼' 2단계에 따르면 리그 중단 기간이 24일부터 28일까지면 6라운드 정규시즌 종료 후 포스트시즌이 진행되지 않는다. KOVO와 여자부 7개 구단 단장들은 11일 오후 온라인 회의에서 포스트시즌 미개최를 결정할 예정이다. 따라서 포스트시즌 취소는 사실상 발표만 남은 셈이다.
선수들이 더 확진돼 리그 중단 기간이 28일을 넘으면 시즌은 그대로 끝이 난다. 이번 시즌 28승3패(승점 82)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는 현대건설은 2년 전처럼 정규리그 1위로 시즌을 종료할 가능성이 커졌다. 현대건설은 2019-20시즌에도 1위를 달리다 6라운드 초반 코로나 여파로 시즌이 조기 종료되며 챔프전을 치르지 못했다.
V리그는 정규리그에서 시즌을 마치면 1위로 인정받지만 우승팀 자격은 주어지지 않는다.
V리그는 정규리그에서 시즌을 마치면 1위로 인정받지만 우승팀 자격은 주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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