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웨스트햄을 상대로 개인 통산 400번째 경기에 나섰지만 아쉽게도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은 3일(한국시각) 웨스트햄과의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오른쪽)이 상대 수비와 볼경합을 하는 장면. /사진=로이터
토트넘은 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3-24 EPL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점 1점에 그친 토트넘은 17승6무7패(승점 57점)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통해 공식경기 400번째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구단 통산 400번의 공식경기를 소화한 14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다만 자축포를 쏘진 못했고 팀도 승리를 챙기진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수중전으로 열린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5분만에 브레넌 존슨이 티모 베르너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른 시간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토트넘은 곧바로 경기를 주도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전반 1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웨스트햄은 전반 초반을 넘어가면서 전열을 정비했고 전반 19분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커트 주마의 골이 나오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주마는 헤딩을 시도했지만 공교롭게도 이 공이 등에 맞고 굴절돼 득점으로 연결됐다.
전체적인 경기 양상은 토트넘이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웨스트햄의 촘촘한 수비에 막혀 역전골은 나오지 않았다. 웨스트햄은 점유율을 내줬지만 빠르고 날카로운 역습으로 토트넘 문전을 위협하기도 했다. 하지만 웨스트햄 역시 전세를 뒤집는 골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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