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차준환이 2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연기를 시작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1
노르웨이의 요한네스 클레보(29·노르웨이)가 다시 한번 크로스컨트리 스키 절대 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클레보는 21일(현지시각)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마지막 경기에서 6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크로스컨트리 전 종목을 석권했다.
그는 이날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 매스스타트에서 2시간6분44초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10㎞+10㎞ 스키애슬론, 스프린트 클래식, 10㎞ 인터벌 스타트 프리, 4×7.5㎞ 계주 단체전, 팀 스프린트에 이어 금메달을 따내며 동계 올림픽 단일 대회 최다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5관왕인 에릭 하이든(미국)의 기록을 뛰어 넘었다.

클레보는 이날 6관왕에 오르며 역대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도 11개로 늘렸다. 2018년 평창 대회 3관왕, 2022년 베이징 대회 2관왕,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 6관왕 등이다.

그는 할아버지의 지도를 받으며 두각을 나타내며 2015~2016시즌 국제스키연맹(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에서 세계 무대에 데뷔했다. 20살 때 역대 최연소 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종합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그의 급경사 구간에서 빠르게 뛰어오르는 클레보 런 주법은 전세계 선수들이 모방하며 새로운 크로스컨트리 주법으로 자리를 잡았다.

클레보는 폭발적인 힘을 필요로 하는 스프린트(단거리)와 지구력이 필요한 매스스타트(장거리)까지 모두 섭렵하며 전설의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