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미국 국회의사당 하원 회의장에서 2기 첫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각) 미군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영상을 통해 "이번 작전 목표는 이란 정권의 임박한 위협을 제거함으로써 미국인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 재건을 시도했으며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란이 핵무기를 손에 넣지 않도록 확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란의) 미사일을 파괴하고 미사일 산업을 완전히 무너뜨릴 것"이라며 "그들의 해군도 섬멸하겠다"고 했다. 이란 정예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를 향해 "무기를 내려놓으라"며 "완전한 면책과 함께 공정한 대우를 받거나 확실한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발표 전후로 이란 수도 테헤란을 비롯해 여러 도시에서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랐다. 테헤란 상공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이 포착됐고 이란은 영공을 폐쇄하고 일부 지역 통신 서비스를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과의 공조하에 이뤄졌고, 지난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이 별다른 돌파구 없이 끝난 지 이틀 만에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