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민 56%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습이 과도한 조치라고 우려했다. /사진=트럼프소셜미디어X 캡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두고 미국 내 부정적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현지시각) 로이터가 미 성인 12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공습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27%에 그친 반면 반대는 43%를 기록했다.

정치권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력 운용 방식을 두고 시각차가 뚜렷하다. 응답자의 56%는 대통령이 국익을 위해 군사력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의 87%가 이에 동의했으며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23%가 같은 우려를 표명했다.


공화당 지지층 내부에서도 기류 변화가 감지된다. 공화당 응답자의 55%는 공습을 지지했으나 42%는 향후 미군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지지 의사를 철회하겠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 역시 39%로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경제적 변수도 향후 군사 작전의 지속 가능성을 규정할 핵심 쟁점이다. 응답자의 45%는 유가 상승 시 이란에 대한 군사 조치 지지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공습 기간 중인 3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포인트다. 다만 미군 사상자 공식 발표 이전에 조사가 종료됨에 따라 향후 인명 피해 규모에 따른 여론 악화 가능성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