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세의 포문은 국민의힘이 먼저 열었다. 국민의힘 기장군의회 원내대표 맹승자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정관선 예타 통과의 타임라인을 "2022년 8월 재신청, 2023년 7월 최초 선정, 2026년 2월 최종 통과"라고 구체적으로 명시하며, "정동만 국회의원과 우리 군민이 눈물로 일궈낸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맹 의원은 이어 "우리가 모든 행정과 절차를 꼼꼼하고 완벽하게 준비했기에, 설령 이재명 정부라 할지라도 더 이상 통과를 미룰 명분이 없었던 것"이라며 "완벽한 준비가 만들어낸 당연한 결과를 두고, 마치 본인들의 전유물인 양 무임승차하려는 '무지한 선동'으로 군민을 속이지 말라"고 날을 세웠다.
이러한 국민의힘 입장은 거리 현수막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정동만 국회의원 명의로 내걸린 현수막에는 "정관선 예타 통과! 드디어 해냈습니다! 기장군민과 함께 만든 결과입니다"라고 명시해, 지역구 의원과 주민들의 합심이 만들어낸 결과물임을 부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기장군지역위원회가 거리에 게첩한 현수막에는 "정관선은 이재명 정부 8개월 만에! 기장선! 이재명 정부는 합니다!" "정관선 예타 통과~~이재명 정부가 해결한 20년 숙원사업!"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내용은 "이재명 정부 출범 8개월만에 기장군의 20년 숙원사업인 정관선 예타통과를 해결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여기에 우성빈 더불어민주당 기장군수 출마예정자 역시 지난 26일 SNS에서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기장군)을 겨냥해 "이재명 정부의 '정관선 예타통과'에 숟가락 얹는 노력만 하지 마시고"라고 직격하며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이에 박종철 부산시의원(국민의힘, 기장군1)은 "천만원이 소요되는 동네 사업도 8개월만에 해결하기 쉽지 않다"면서 "하물며 수천억원이 투입되는 기장군 숙원사업을 8개월만에 해결했다고 하면 누가 알아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참 한심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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