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마약 중독 환자가 급증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국내 마약 중독 환자가 4년 동안 절반가량 증가했다. 특히 20~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집계됐다.
9일 뉴시스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2024년 마약 중독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828명이다. 4년 전인 2020년(557명)과 견줬을 때 48.7% 늘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30대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20대의 경우 2020년 115명에서 2024년 275명으로 139.1% 급증했다. 30대는 같은 기간 118명에서 223명으로 89.0%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20대에 마약에 손을 대며 이른 나이부터 중독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팀이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뢰로 진행한 마약류 사용자 심층 면담 결과 58.6%가 마약류를 20대에 처음 사용했다고 응답했다. 10대라고 답변한 사용자는 17.2%다.

마약류 사용 계기로는 '다른 사람의 권유'가 75.9%로 가장 많았다. 72.4%가 주로 '친구 또는 지인'을 통해 마약류를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