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규 예비후보는 11일 오후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에 공식 등록한 예비후보자 여론조사 문항에서 반복적으로 제외된 것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면 비판했다.
오 예비후보는 "지역구인 의정부을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도의원으로서 시장 출마를 여러 차례 공식화하고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실시된 7차례의 여론조사 중 본인의 이름이 포함된 것은 단 두 차례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정작 시장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은 특정 인사가 여론조사 선택지에 버젓이 들어가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를 단순한 실수로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너무 크며, 특정 후보를 띄우거나 배제하려는 의도적인 시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 후보는 의정부시장 여론조사가 인근 타 지역 단체장 선거 여론조사보다 월등히 많은 점도 지적했다. 그는 "정책 비전보다는 인지도를 내세워 선거 지형을 좌우하려는 시도가 아닌가 하는 시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해 조만간 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해 유감의 뜻을 전달하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등에 따르면 실제로 6·3 지방선거 의정부시장 관련 여론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9일까지 총 7차례 실시됐다. 오석규 예비후보는 지난 1월과 3월 심의위에 등록된 조사 문항에서만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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