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지난 16일 복룡동 일원에서 '복룡 유적 역사공원 보행육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식, 시설물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행육교는 총사업비 48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2022년 실시설계용역 착수 이후 약 4년에 걸쳐 완공됐다. 육교는 총연장 183.7m, 폭 4m 규모의 철골 구조로 건립됐다. 설계 단계부터 무장애 공법을 적용해 노약자와 장애인, 유모차 이용객 등 교통약자도 계단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복룡동 유적지라는 역사·문화적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을 반영하고 2023년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와 2024년 매장문화재 정밀발굴조사를 거치는 등 문화재 보존과 도시 개발 간 균형을 도모했다. 이후 2024년 12월 착공해 2026년 1월 공사를 완료하고 임시 개방을 거쳐 이날 정식 개방에 이르렀다.
그동안 도로와 지형적 여건으로 단절돼 있던 복룡 유적 역사공원 동선은 이번 육교 준공으로 하나로 연결되며 주민 보행 안전 확보와 공원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보행육교는 단순한 이동 통로를 넘어 상주의 역사와 시민의 일상을 연결하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보행 중심의 도시환경 조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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