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환 경북 성주군수가 지난해 7월1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주요 시책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이병환 국민의힘 성주군수 예비후보가 중장기 지역발전 전략을 내놓고 선거운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예비후보는 최근 교통·농업·관광을 3대 축으로 하는 전략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이를 통해 △접근성 확대 △농업 고도화 △체류형 관광 전환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건립 △동서3축 고속도로(무주~성주~대구)와 제2성주대교 신설 △성주~대구 간 도로 확장 등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접근성 개선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전국 일일 생활권 구축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참외 중심의 지역 특화 산업을 기반으로 한 구조 고도화 전략이 강조됐다. 참외 조수입 6000억원 유지와 농업 총조수입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스마트 APC 구축, 접목 로봇 도입, 외국인 계절근로자 안정 공급 등 생산 기반 혁신 방안이 포함됐다. 여기에 청년농업인 창업밸리와 커뮤니티센터 조성 등 인력 기반 강화 정책도 함께 제시됐다.

관광 분야에서는 '머무는 성주'로의 전환을 핵심 목표로 내세웠다. 성주호 보도교 및 전망대 조성, 가야산·낙동강 연계 관광벨트 구축, 한옥 숙박단지 조성, 심산 김창숙 선생 문화테마파크 완성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의 구조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정책 비전이 공개되면서 지역 사회에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기존 군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행 가능성과 정책 연속성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안정적인 군정 운영을 기대하는 여론이 점차 확산되는 모습이다.


다만 경쟁 후보 측에서는 대형 SOC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재원 조달 방안 등을 중심으로 견제에 나서고 있는 형국이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초반에는 인지도와 조직력을 기반으로 한 안정론이 다소 우세한 흐름이지만 선거가 본격화될수록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차별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