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로저스 대표가 충북 청주시 소재 중소 제조 협력사들을 방문해 판로 확대와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동 정세 불안과 에너지 가격 변동 등 대외 리스크가 커진 상황에서 지역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저스 대표는 청주의 한 곡류 가공업체에서 충청권 중소상공인 5개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식품 제조사부터 생활용품 업체, 영농조합법인 등 다양한 업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원가 상승에 따른 부담과 공급 안정성 확보, B2B(기업 간 거래) 및 해외 시장 진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로저스 대표는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한 협력사의 고충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대만 등 쿠팡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로 확대와 공동 상품 개발 등 신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을 강조했다. 현장과의 신속한 소통을 위해 경영진 직통 핫라인도 개설하기로 했다.
간담회 이후 로저스 대표는 생산 시설에서 원재료 입고부터 출하까지의 전 공정을 둘러봤다. 로저스 대표는 "중소기업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축"이라며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로저스 대표의 잇따른 현장 행보를 두고 현장 중심 경영을 강화해 대내외 리스크를 관리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피력하려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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