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이 14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된 4월 정책브리핑에서 '제22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개최와 관련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가 5월 거리극축제와 시티투어를 연계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앞세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안산시는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5월1일부터 3일까지 안산문화광장 일원에서 '제22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개최하고 11월까지 '2026 안산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리극축제는 공연·기획·부대 프로그램 등 총 9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문화광장 8곳과 상권 3곳, 거점 3곳 등 총 14개 공연 사이트에서 분산 운영된다. 개막 공연은 100년 전통 동춘서커스의 '버라이어티 서커스쇼', 폐막은 캐나다 칼라반떼의 'WOW'로 공중 퍼포먼스와 곡예, 코미디, 불꽃쇼가 결합한 무대가 펼쳐진다.


공식 참가작은 해외 4개, 국내 16개 작품으로 구성되며 지역 기반 창작 작품과 시민 참여형 공연도 포함돼 참여성과 지역성을 강화했다.

현장 체험 요소도 확대됐다. 어린이·청소년 전용 공간과 인디 버스킹 중심의 '뮤직스트리트',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박스미로'와 '드림벌룬' 등 참여형 설치미술이 마련된다. 물의 광장에는 대형 애드벌룬 '어린왕자'와 오리 조형물, 물놀이 체험 공간을 조성해 가족 단위 방문객 유입을 유도한다.

시는 축제 방문객을 지역 관광으로 연결하기 위해 시티투어를 병행 운영한다. 계절별 코스를 구성해 봄에는 갈대습지공원과 해솔길 중심 생태 탐방, 여름에는 해양·실내 문화시설 연계, 가을에는 노을과 역사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화호 뱃길과 대부도를 연계한 해양 관광도 포함됐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는 스토리텔링 해설과 단체 맞춤형 투어를 도입해 체험형 관광을 강화했다.

안산시는 축제와 시티투어를 연계해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지역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공연장에는 휠체어 이용자 지정석을 마련하고 영어·베트남어·러시아어 안내 부스를 운영하는 등 접근성 개선도 병행한다.

이민근 시장은 "축제와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해 방문객 체류와 재방문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