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최종 후보로 선출된 민형배 의원 1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통합특별시의 향후 과제에 대해 밝히고 있다./사진=홍기철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최종 선출된 민형배 의원이 15일 광주와 무안, 순천을 돌며 표밭다지기에 나섰다.
민 후보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승리의 원동력을 시민의 뜻으로 돌렸다. 그러면서 " 반대세력과의 통합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통합시의회 청사문제와 관련해서는 "의회가 구성된 뒤 의회의 독립적인 의사를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본보 4월14일자 '통합시의회 광주로 확정? 꼼수행정 논란' 참조>


부단체장 임명권 등과 관련해 그는 "27개 기초단체의 고유 권한을 존중하겠다"고 했다.

민 후보는 정치적 대전환, 경제적 대도약, 사회문화적 대번영 등 3개 약속을 내걸었다.

이를 위해 우선 '시민주권정부'에 방점을 찍었다. 민 후보는 "행정은 시민 뜻을 실현하는 도구로, 정책은 시민과 함께 결정하고 예산과 사업은 투명하게 공개하며 행정은 더 빠르고 더 유능하게 움직이겠다"며 '시민이 주인인 특별시' '시민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특별시'를 제시했다.


또 "전남의 농수산업과 재생에너지는 광주의 인공지능(AI)·모빌리티 산업과 결합해 더 큰 성장엔진이 될 것"이라며 "농어촌은 더 스마트해지고 도시는 더 혁신하게 만들어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역에는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광주의 위대한 정신과 문화적 자산이 시민의 일상 속 삶의 질로 이어지게 하겠다"며 "누구나 품격 있는 문화를 누리고 촘촘한 복지 체계 안에서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삶의 질 1등 특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통합의 길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고 다양한 이해 충돌도,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불안함도 있겠지만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고 생존 문제"라며 "그 길의 맨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