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최대 40kg 화물을 탑재한 드론이 물류 거점에서 자동 비행으로 목적지 인근까지 이동한 뒤 자율주행 로봇이 고객 문 앞까지 배송을 완료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협업 로봇 시스템과 도킹 스테이션 등 통합 운송체계 구축이 함께 추진됐다.
우주항공청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지난 3월26일부터 한 달간 제주 금능포구와 비양도 일대에서 실증을 진행했다. 이용자는 드론 배송 공공앱 '먹깨비'를 통해 생활용품을 주문했으며 실증은 주·야간과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 이뤄졌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실증을 통해 도서·산간 지역 등 물류 취약지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한편 향후 도심 배송까지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실증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기술적 보완을 거쳐 무인 배송 서비스 상용화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오태석 청장은 "드론·로봇 협업 배송은 물류 혁신의 핵심 수단"이라며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5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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