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유세 중 테러를 당해 응급실에 이송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유세 중 테러를 당해 응급실에 이송됐다. / 사진=뉴스1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유세 중 테러를 당해 응급실에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개혁신당에 따르면 정 후보는 이날 오전 8시5분쯤 부산 금정구 인근 앞 도로를 지나가던 도중 승용차 운전자가 던진 '액체류 물체'를 맞았다. 테러 용의자는 물체를 던지면서 "어린 X의 XX가 무슨 시장 출마냐"고 소리를 쳤다고 한다.

정 후보는 액체류 물체를 맞고 중심을 잃고 쓰러졌으며 이로 인해 머리를 땅바닥에 부딪치면서 의식을 잃었다. 병원으로 곧장 옮겨졌고 현재는 의식을 찾고 치료를 받고 있다.


정 후보는 1988년 부산 출생으로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부산대 행정대학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지난해 9월 개혁신당 대변인으로 발탁돼 중앙정치 무대에 본격 데뷔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규탄 성명을 통해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기본 질서를 위협하는 명백한 폭력 행위이자 사실상의 테러"라면서 "경찰은 사건의 경위를 한 점 의혹 없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여 가해자를 반드시 밝혀내고,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개혁신당은 이번 사건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치인이나 정치적 목적을 가진 인물에 대한 폭력 행위는 형법 뿐 아니라 공직선거법 제237조(선거의 자유방해죄)에 따라 가중 처벌 대상이다.

이 조항에는 폭행·협박 등으로 선거의 자유를 방해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