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국민의힘 오산시장 후보는 화성시와 오산시 모든 시장 후보들을 향해 해당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공동 공약으로 채택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이 후보는 최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화성시의 조치계획 반려 처분은 오산시민과 동탄 주민이 이뤄낸 시민의 승리지만, 이번 결정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반려 처분이 선거를 앞둔 일시적 조치나 정치적 셈법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 2월20일, 사업시행자가 제출한 보완 조치 계획에 대해 최종 반려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로 인해 화성시 동탄2신도시 장지동 일대에 추진되던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사업은 일단 멈춰선 상태다.
이 후보는 인접 지역인 오산시의 피해 가능성을 강력히 경고했다. 그는 "동탄2 물류센터는 화성 동탄 주민은 물론 오산 시민의 생활권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라며 "특히 사업이 강행될 경우 오산은 하루 1만대 이상의 화물차가 유입되는 '교통감옥'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문제에 침묵하거나 입장을 유보하는 것은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라며 "백지화에 찬성하는 양측 시장 후보들은 이를 공동 공약으로 내걸어 시민 앞에 분명히 약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시민의 삶의 질을 지키는 선택의 문제"라며 "오산의 도로를 지키고 아이들에게 안전한 도시를 물려주기 위해 끝까지 싸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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