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사진제공=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의 체질 개선에 성공하며 경기 북부의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첨단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의정부시는 자족형 생산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의정부시 미래산업 육성 펀드' 운용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첨단분야 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 사업이다. 시 출자금 10억원에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와 민간 출자금을 연계해 총 1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된다. 선정된 운용사는 업무집행조합원으로서 펀드 운용과 투자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업력 7년 이내 △미디어 △콘텐츠 △IT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이다. 의정부 소재 또는 이전 예정 기업에 시 출자액의 200%인 20억원 이상을 의무 투자하도록 약정해 관내 기업의 성장을 촉진한다.

운용사 모집은 한국모태펀드의 2026년 1차 정시출자 사업에 선정된 회사를 대상으로 하며 신청서는 5월11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한다. 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운용사를 선정하고 오는 7월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해 연내 본격적 투자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는 심사 과정에서 △의정부시 소재 기업 의무투자 비율 초과 제안 △결성목표액 상향 제안 △출자확약서 확보 여부 등을 우대사항으로 반영해 지역 투자 확대와 펀드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펀드 조성을 계기로 투자 유치를 통한 기업 성장 지원은 물론 외부 기업의 의정부 이전을 유도해 산업 집적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펀드 운용 성과에 따라 추가 펀드를 조성해 지역 내 투자 생태계를 지속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가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혁신 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