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주요 매장 12곳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 고객 매출이 직전 주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 비중 역전 현상도 나타났다. 기간 내 글로벌 특화 매장 12곳의 전체 매출 중 외국인 비중은 53%였다. 명동점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외국인 고객으로부터 발생했다. '힙 성지'로 떠오른 성수, 한남, 홍대 지역 매장의 외국인 매출 비중 역시 60%를 웃돌며 글로벌 쇼핑 성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 같은 성과는 무신사의 브랜드 큐레이션이 한국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려는 외국인 개별 관광객(FIT)의 수요와 맞물린 결과다. 성수동 등 상권 문화를 소비하려는 외국인들이 무신사 매장을 방문하면서 집객 효과가 발생했다.
무신사는 연휴 기간 글로벌 고객 대상 프로모션으로 구매 전환율을 높였다. 일본 최대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ZOZOTOWN)과 연계해 일본인 관광객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서는 위챗페이 제휴 쿠폰을 증정했다. 내국인 대상 '온&오프 페스티벌'을 병행하며 쇼핑 수요에 대응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K패션과 뷰티에 관심이 높은 글로벌 고객들이 무신사를 통해 한국의 트렌디한 패션 문화를 경험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차별화된 큐레이션을 강화해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