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이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 참석해 '오월, 일상의 민주주의로!'를 주제로 5·18민주화운동의 남은 숙제와 미래 구상을 제시하고 있다./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가 5·18민주화운동 50주년을 앞두고 '오월의 미래' 구상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월, 일상의 민주주의로!'를 주제로 정례조회를 열고 5·18의 역사적 의미와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조회에서 "5월 영령들이 지키고자 했던 평범한 일상을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 그리고 남은 과제를 해결해 2030년 5·18 50주년을 민주주의 축제로 완성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애도"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민선 8기 들어 광주가 5·18 정신의 세계화에 힘써왔다고 평가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5월18일 대중교통 무료 운영, 나눔세일 행사, 광주 청년 시의원들의 5·18 관련 발언 등을 언급하며 "오월이 특정 세대의 기억을 넘어 시민 모두의 역사로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5·18 구묘지 민주공원 조성 합의와 민주광장 기념식 추진 등을 소개하며 "많은 사안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행방불명자와 발포 책임 규명,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옛 전남도청 운영 일원화, 5·18 관련자 예우 강화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강 시장은 "5·18과 옛 전남도청은 아시아문화전당의 뿌리"라며 역사적 의미 계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