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가구원수 변화(1인가구, 4인가구) /자료제공=수원시정연구원·통계청
수원특례시가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돌봄플러그'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수원시의 1인 가구는 2024년 기준 17만9000가구로 경기도 내에서 가장 많은 비중(36.2%)을 차지하고 있다. 시는 3가구 중 1가구가 1인 가구일 정도로 고립 위험이 커짐에 따라, 비대면 상시 안부 확인 체계를 구축해 고독사 예방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돌몸프러그는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TV,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 플러그에 연결해 전력 사용량과 조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기기다. 설정된 시간 동안 사용량 변화가 감지되지 않으면 인공지능(AI)이 대상자에게 안부 전화를 하고, 담당자에게는 위험 알림 문자메시지를 전송한다. 담당자는 대상자에게서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각 위기상황 대응에 나선다.


지난 11일 수원시는 홍재복지타운에서 IoT 기반 스마트돌봄서비스 전문 기업 '에이나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8일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두 기관은 스마트돌봄플러그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기 설치와 관제 시스템 연동, 유지보수 등 스마트 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사업 운영과 대상자 관리를 담당하고, 에이나인은 기기 공급과 관제 플랫폼 운영을 지원한다. 수원시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상시 안부 확인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협약 후 스마트돌봄플러그 200대로 동별로 배부를 완료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과 운영 개시로 수원시 고독·고립 예방 체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며 "스마트 기술에 담당자들의 세심한 관리를 더해 수원형 스마트돌봄 안부 확인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