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국민의힘 하남시장후보가 학교운영위원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지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이현재 국민의 힘 하남시장 후보
이현재 하남시장 후보(국민의힘)가 하남시를 수도권 최고 수준의 교육 특구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교육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후보는 11일 학교운영위원협의회 및 학부모연합회와 잇달아 간담회를 개최하고, 하남교육지원청 연내 신설을 포함한 '4대 핵심 교육 공약'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간담회에서 "하남형 교육 모델을 통해 행정 서비스의 영역을 교육 지원까지 전격 확장했다"며 "검증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2030년 주요 대학 합격자 1000명 시대를 열어 하남을 명실상부한 수도권 8학군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발표된 4대 공약의 핵심은 독자적인 교육 행정 체계 구축과 파격적인 예산 투입이다. 특히 광주하남교육지원청으로부터의 분리 독립인 '하남교육지원청 연내 신설'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0순위 사업으로 약속한 만큼, 올 하반기 내 개청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미 종합복지타운에 임시 청사 공간을 확보하는 등 사전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교육 현장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도 대폭 늘린다. 고교 석식비 지원 예산을 기존 1억원에서 3억원으로, 학력 향상 예산은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각각 2배 이상 증액해 학습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학교 신설 및 과밀학급 해소 대책도 구체화했다. 취임 후 1호 결재 사안이었던 '한홀중' 개교에 이어 2027년 3월 '미사4고'의 적기 개교를 최우선 행정 과제로 삼았다. 위례 신도시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도시형 캠퍼스' 신설 역시 관련 법 개정에 발맞춰 주민 의견을 반영한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강남 못지않은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영어 및 미래 교육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또 어린이 영어도서관 특화 프로그램 확대와 어린이회관 조성, 입학지원금 확대, 어린이 전용 순환형 '꿈나래 셔틀버스' 시범 운영도 제시했다.

한편, 학교운영위원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급식비 인상 △고교 평준화 △AI교육의 윤리교육 대한 강화 △레알축제 지원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