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조인식에 참석한 KAI 노사 관계자 기념촬영/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올해 경영 목표 달성과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사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KAI는 13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과 '노사 상생 협약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출 KAI 사장과 김승구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노사는 협약을 통해 'One Team KAI' 체계 구축과 함께 경영 정상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주력 기종 납기 안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KF-21과 수리온(미르온) 등 양산이 본격화된 주요 기종의 납기 지연 '제로(Zero)' 달성을 공동 목표로 제시했다. 생산·개발 현장의 효율성 제고와 품질 경영 강화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KAI는 또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체계를 강화하고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안정화에도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김종출 사장 취임 이후 이어진 노사 간 소통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김 사장은 취임 직후 현장 중심 경영과 노조와의 직접 대화를 이어왔으며 임단협 교섭에도 직접 참여해 조기 타결을 이끌었다.


김종출 사장은 "노사가 양보와 타협으로 임단협을 원만히 마무리한 만큼 상생 협약을 계기로 KAI 경쟁력 강화와 공동 목표 달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구 위원장은 "조합원 권익 향상과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함께 가야 할 과제"라며 "안전한 일터 조성과 적기 납품 등 경영 목표 달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