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교육청의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학생들의 데이터 주권을 수호하고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지켜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하이러닝은 글로벌 빅테크 플랫폼의 상업적 접근을 차단하는 든든한 방화벽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공공 플랫폼으로서 민간 수준을 뛰어넘는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적용하다 보니 현장에서 다소 번거로움이 있기는 하지만 이는 아이들의 소중한 정보를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설명했다.
하이러닝이 지향하는 또 다른 핵심 가치는 '손 글씨' 기반의 하이브리드 교육이다. 특히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은 손 근육을 활용하는 아날로그 방식의 학습을 유도하며 공부의 기초가 되는 쓰기 과정의 가치를 보존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는 취지다.
임 후보 측은 기술적 정확성도 객관적 수치로 증명됐다는 설명이다.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은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작성한 답안을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통해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한 뒤 1차 채점을 수행한다. 해당 시스템의 교사 채점 대비 AI 채점 상관계수는 국어 과목 0.945, 사회 과목 0.958로 집계되어 1에 근접한 높은 정확도를 나타냈다 것.
반면 안민석 경기교육감 후보 측은 임태희 경기교육감 후보의 '하이러닝 100만명 활용' 공약에 대해 "실제 교실에서는 쓰이지 않는 숫자만 앞세운 AI교육"이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 측 김상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임 후보는 AI교육과 디지털 플랫폼, 데이터 기반 학습 등을 미래교육 성과처럼 말하고 있지만 학교 현장의 체감은 다르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경기교사노동조합 설문조사를 인용해 "응답 교사 4362명 가운데 88%가 하이러닝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매일 사용한다는 응답은 1%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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