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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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2일 아베신조 총리 주재로 각의(국무회의)를 개최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수출 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이 서명하고 아베총리가 연서한 뒤 공포절차를 거친 후 21일 뒤 시행된다. 일각에서는 다음주 중 공포가 이뤄지고 이달말 시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2차보복이 강행된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수혜종목 찾기에 분주하다. 우선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 조치에 따른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주에 수혜가 예상된다.


반도체 공정장비 품목은 전공정장비가격이 국산기준으로 20억~40억원 내외(수입액)로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한다. 하나금융투자는 원익IPS, 케이씨텍, 이오테크닉스 등을 관심종목으로 추천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는 애널리스트는 “전방산업에서 감산이 진행되고 시설투자가 2017~2018년만큼 활발하지 않아 반도체장비 매출은 성장하기 어렵다”면서도 “수출규제 확대 이슈는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디스플레이의 경우 폴리이미드(PI)필름 및 복합시트 업체 수혜가 전망된다.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으로는 SKC코오롱PI(PI필름), 신화인터텍(복합시트), 에스앤에스텍(디스플레이용 블랭크 마스크) 등이 있다.

김경민 애널리스트는 “OLED산업은 핵심 장비 및 소재 국산화 비중이 높고 제품수준이나 실적 안정성도 뛰어나다”며 “수출규제 이슈가 해결되더라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소재, 푸품, 장비 국산화 명분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