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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펜트하우스' 이지아는 진범을 이미 알고 있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심수련(이지아 분)은 억울하게 죽은 친딸 민설아(조수민 분)를 죽인 범인이 오윤희(유진 분)라는 사실을 직접 말했다.
심수련은 얼마 전부터 변해버린 오윤희를 수상히 여겼고, 그의 뒤를 쫓아 모든 사실을 눈치챘다. 그는 오윤희를 찾아가 천서진(김소연 분)이 아닌 네가 범인이라고 밝혔다. "천서진이 아니었어. 내 딸 설아를 떨어트린 진범. 너잖아, 내 딸 죽인 사람. 우리 설아 왜 죽였어?"라는 말에 오윤희는 떨리는 목소리로 "무슨 소리냐"라고 대답했다.
오윤희는 적반하장 태도로 나왔다. 심수련이 자초지종을 설명했지만 "무슨 말이야. 언니 미쳤어? 어떻게 된 거 아니야? 언니 억울하고 분한 건 알겠는데 생사람 잡지 마"라며 오히려 언성을 높였다.
심수련은 "넌 그날 술에 취해 있었고 취해서 그런 거다. 내 말이 틀리냐"라고 캐물었지만, 오윤희는 "언니! 대체 나한테 왜 이러냐. 내가 그런 거 아니라고!"라며 "증거 있어? 정황 말고 증거! 그런 거 없으면 이 집에서 당장 나가. 이제 우린 끝이야"라고 소리쳤다.
심수련은 증거를 내밀었다. "설아 손톱에서 나온 또 하나의 DNA. 그것 때문에 이제껏 경찰 조사 미뤄온 것"이라며 "우리 설아 마지막에 누가 같이 있었을까 궁금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확인했는데, 오윤희 너였어"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DNA 검사 결과 보고서를 받아든 오윤희는 충격에 휩싸였다. 심수련은 "기억나? 설아가 죽고 난 뒤 청아예고에서 비상대책 회의가 있던 날, 네 손에 상처가 있었다. 이제야 모든 퍼즐이 맞춰졌다. 그날 네 손에 있던 상처가 증거"라고 몰아세웠다. 이어 "설아 죽인 건 오윤희 너야!"라고 덧붙이며 모든 게 딸 배로나(김현수 분) 때문인지 물었다.
하지만 오윤희는 심수련 눈앞에서 보고서를 찢어버렸다. "다 나한테 덮어씌우려는 거야?"라더니 "그 아이 지키지 못한 건 언니 잘못이다"라고 해 심수련에게 또 한번 상처를 줬다. 이에 심수련은 "그래, 내 잘못이지. 살인자를 내 친구로 착각한 죄. 로나가 이 사실 알면 뭐라고 생각할까. 자기 때문에 사람이 죽었다고 생각하면 과연 엄마를 이해하고 용서할까?"라고 받아쳤다. 오윤희는 심수련의 멱살까지 잡았다. 그러면서 "우리 로나한테 민설아 얘기 입도 뻥끗하지 마"라고 경고해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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