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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를 투기자산으로 규정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동의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
22일 오후 2시42분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록된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20만605명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은 지난 4월 23일 게시된 뒤 3일 만에 10만명 동의를 넘어선 바 있다.
은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암호화폐와 관련해 "인정할 수 없는 화폐"라며 "많은 사람이 투자하고 있다고 해서 관심을 두고 보호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청원인은 게시글을 통해 "잘못된 길을 가고 있으면 어른들이 가르쳐줘야 한다고 하셨죠?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왜 이런 위치에 내몰리게 되었을까요?"라며 "4050 인생 선배들은 부동산이 상승하는 시대적 흐름을 타서 노동 소득을 투자해 쉽게 자산을 축적해 왔다. 그들은 쉽사리 돈을 불렸지만, 이제는 투기라며 2030엔 기회조차 오지 못하게 각종 규제를 쏟아 낸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는 보호해 줄 근거가 없다며 보호에는 발을 빼고, 돈은 벌었으니 세금을 내라 한다"며 과세 방침을 비판했다. 또 "국민의 생존이 달려있는 주택은 투기 대상으로 괜찮고 코인은 투기로 부적절하다는 것이냐"며 "(은 위원장은)자진 사퇴하라"고 덧붙였다.
청원글이 공개된 시점으로부터 30일 이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에 대해선 청와대나 정부로부터 직접 답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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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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