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이달 2일 홍콩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항셍 테크지수 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KB증권
KB증권은 이달 2일 홍콩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항셍 테크지수 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1일 밝혔다.

종목은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KB 레버리지 항셍테크 선물 ETN(H)'과 -2배를 추종하는 'KB 인버스 2X 항셍테크 선물 ETN'이다. 항셍테크지수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항셍테크 지수는 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 등 30종목으로 구성됐다. KB증권은 항셍테크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의 방향성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 수요에 부응하고자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ETN 상품을 출시했다.

KB 레버리지 항셍테크 선물 ETN(H)는 환헤지형 상품으로 기초지수의 변동에만 연동된다. KB 인버스 2X 항셍테크 선물 ETN은 환노출형 상품으로 지수수익률과 별개로 원/홍콩달러 환율변동에 따라 추가 손익이 발생할 수 있다.

총 보수는 ▲KB 레버리지 항셍테크 선물 ETN(H)은 연 0.57% ▲KB 인버스 2X 항셍테크 선물 ETN은 연 0.64%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두 종목은 만기가 5년으로 상장 이후 2026년 5월22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며 이후 상장폐지된다. 발행 수량은 각각 100만주다. 매월 선물 만기 4영업일 전부터 3영업일 동안 롤오버를 진행한다.

김호영 KB증권 에쿼티(Equity)본부장은 "이번 신규 상장 ETN 2종은 항셍테크지수의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가 가능한 국내 최초의 상품"이라며 "통상적인 지수 상승기에는 원화 가치가 높아지고, 반대로 지수 하락기에는 원화 가치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고자 설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