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삼성중공업이 조선업종 소(小) 싸이클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수주 확대 효과에 힘입어 상승세다.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조선업종 소(小) 싸이클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수주 확대 효과에 힘입어 상승세다. 

7일 오전 9시 30분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360원(5.12%) 오른 7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조선업이 싸이클 회복기에 놓여있는 만큼 수주 잔고를 빠르게 채워가는 모습이다. 지난 1일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1만3000TEU 급 컨테이너선 4척을 5290억원에 수주하며 연간(YTD) 5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주액인 55억달러를 넘어선 규모로 올해 수주 목표(91억달러)의 65%를 달성했다. 

다만 이달 5대1 무상감자에 이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앞두고 있어 주가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다른 대형 조선사처럼 업황 소 싸이클 회복 수혜를 받지만 재무구조 악화로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를 연이어 추진할 계획"이라며 "액면가 감자 방식이기에 우호적 재무구조 개선이지만 유상증자로 주주가치 훼손 효과가 발생해 서로 상쇄되는 부분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