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STX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STX마린서비스가 기업공개(IPO) 추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종합 엔지니어링업체 STX마린서비스는최근 증권사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으며 다음달 중 기업공개를 위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내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STX마린서비스는 2011년 STX가 선박 관리 및 해양서비스 사업을 물적분할해 설립했다. 선박관리 사업, 발전소 등 육상 플랜트 운영관리, 선박 기자재 사업 등을 영위하는 종합 엔지니어링 서비스 회사로 50년 이상 축적된 업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2018년 7월부터 이라크전력부로부터 5년간 약 6000억원 규모의 금액으로 수주해 가동중인 이라크 4개 지역 소재 900MW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현금 창출 및 수익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국내 조선소에 친환경 5만 DWT 급 탱커선 2척을 발주하는 등 해운사업 확대를 위한 노력 또한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는 매출 1383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

STX마린서비스가 IPO를 통해 해운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등에 나선다면 지주사인 STX가 영위하고 있는 해운사업과의 전략적 시너지도 기대된다. 또한 조선 및 해운업이 호황기에 접어들면서 각종 기자재 산업 등 전후방 산업에 활기가 더해지고 있어 STX의 종속회사인 밸브 전문기업 피케이밸브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