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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를 뛰어넘으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출시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 흥행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오딘 효과'로 최근 한 달 새 39.6% 오르며 증권업계가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6만3000원)를 뛰어넘었다. 시가총액 규모도 셀트리온제약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29일 출시한 오딘은 카카오게임즈가 투자한 관계사에서 개발한 모바일게임이다. 오딘은 지난 2일부터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4년간 게임 매출 1위를 지켜왔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형제'를 꺾고 1위로 올라선 점이 고무적이다.
해당 종목의 주가가 높아지자 목표주가 조정 여부를 놓고 애널리스트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여러 차례 목표주가를 올렸지만 주가가 빠르게 상승해 목표주가를 따라잡는 일이 반복되고 있어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경우 올해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를 두 번 이상 조정했지만 현재 주가가 목표주가보다 더 높다.
해당 종목을 담당하는 한 연구원은 "긍정적인 보고서를 쓴 뒤 다시 새로운 호재가 터져 나오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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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