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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글로벌 경기변동으로 인하여 예상되는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바젤 III 기준에 부합하는 영구채 형태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자산 성장에 따른 위험가중자산 증가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조달된 2000억원을 운영자금 등에 사용된다. 발행 형태는 5년 후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로 발행금리는 3.6%이며 발행일은 10월14일이다.
조건부자본증권이란 주식 전환 또는 상각의 사유조건을 증권 발행 당시 미리 설정해 두는 채권으로 은행 경영이 악화되면 파산 전이라도 원리금이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원리금을 받지 못할 수 있는 후순위 채권을 말한다.
이번 조건부증권 발행으로 우리금융지주의 지난 6월말 기준 BIS총자기자본은 28조8601억원에서 2000억원 증가해 BIS총자본비율은 13.75%에서 13.85%로 0.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금융지주회사감독규정과 금융지주회사감독규정 시행세칙에 따르면 금융지주회사가 준수해야 하는 각 자본비율은 최소 8%이며 필요자본비율은 10.5%으로 양호한 수준이다.
우리금융지주 측은 "당사의 BIS자기자본비율은 2021년 6월말 기준 규제비율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향후 규제 수준이 높아짐에 대비하기 위해 일정 수준 이상으로 BIS자기자본비율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월30일 실시한 수요예측 과정에서 신고금액 1500억원보다 많은 유효수요가 몰려 2000억원으로 증액해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2000억원은 이사회에서 승인한 최고 금액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시장의 지속적으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지난해 9000억원에 이어 올해에도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현재 추진 중인 우리금융그룹의 완전 민영화 달성으로 기업가치도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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