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9시30분 엔켐은 시초가 대비 7600원(9.31%) 상승한 8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7만9100원까지 내려갔다가 상승 전환했다. 이날 엔켐은 공모가(4만2000원) 대비 94% 높은 8만16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2012년 설립된 엔켐은 2차전지 4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리튬이온배터리(LiB)용 전해액 전문 제조기업으로 EV(전기차), ESS(에너지저장장치), IT 용 이차전지 전해액과 EDLC(전기이중층 캐패시터) 전해액을 납품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비중은 EV용 이차전지 전해액 91.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IT(1.8%) EDLC(2.6%) ESS(1.1%) 순이다.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SK 이노베이션 61%, LG에너지솔루션 25%, 기타 14%, SK 이노베이션 전체 전해액 사용량의 약 60%를 납품하고 있다. 노스볼트(NorthVolt), 파나소닉(Panasonic)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 전해액 공급 협의 중이다.
SK증권은 엔켐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2.9% 증가한 2400억원,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130억원으로 전망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미국, 헝가리 공장의 본격 가동과 판가 인상이 반영되면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면서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전해액 시장도 비례해 성장할 수 밖에 없으며 2025년 전해액 생산능력이 22.5 만톤으로 확대됨에 따라 엔켐의 매출액도 향후 연평균 27%의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