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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를 겨냥해 미국과 유럽 현지에 공장을 짓고 인수합병(M&A)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에 서린바이오가 강세다.
4일 서린바이오는 오전 9시21분 현재 전일 대비 800원(3.54%) 상승한 2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2일(현지시각) 미국 의약품 전문매체 피어스파마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에서 그린필드 투자와 인수합병(M&A)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했다. 그린필드 투자는 생산시설이나 법인을 현지에 직접 세우는 형태를 의미한다. 림 사장이 이처럼 투자 대상 지역과 방식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투자를) 할지 말지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하느냐’의 문제에 가깝다”며 “적절한 투자 시점은 계속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완전 가동을 목표로 25만6000L 규모 4공장을 짓고 있고, 5·6공장 추가 건설 계획도 밝혔지만 지역이 모두 인천 송도다. 전체 생산능력으로 따지면 론자와 베링거인겔하임을 압도하는 규모지만 투자 지역이 국내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가 있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유럽에 생산설비를 갖출 경우 명실상부 글로벌 CMO 업체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림 사장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이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바이오의약품의 판도를 바꿔놓을 것으로 봤다. ‘게임 체인저’라는 것이다. 그 변화 과정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주도권을 가져가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한편 서린바이오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합성서비스를 국내에 공급 중으로 mRNA 백신 개발 단계나 위탁생산시에 합성서비스가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앞서 삼성바이오에 시약 등 바이오 의약품 생산과 관련된 원재료를 납품한 실적이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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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