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페놀팩토리 대표인 이해신 카이스트 석좌교수가 '기술사업화 우수성과기여 특별포상'을 수상했다. /사진=폴리페놀팩토리
이해신 카이스트 석좌교수(폴리페놀팩토리 대표)가 연구 성과를 창업 및 실질적 시장 성과로 연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카이스트로부터 '기술사업화 우수성과기여 특별포상'을 받았다. 기초과학 분야의 연구가 제품 상용화와 기술료 수익 창출로 이어진 모범 사례라는 평가다.
폴리페놀팩토리는 이 교수가 지난 12일 카이스트가 주최한 개교 55주년 기념행사에서 '기술사업화 우수성과기여 특별포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기술이전, 제품 상용화, 국내외 시장 확장, 기술료 수익 창출 등 기술사업화에 기여한 교원에게 수여된다.

이 교수는 폴리페놀 기반 고분자·바이오 융합 연구 성과를 토대로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를 개발했다. 그래비티는 출시 이후 네이버, 올리브영, 무신사 등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해외 진출도 본격화했다. 일본 라쿠텐 론칭과 더불어 롯데홈쇼핑과의 계약을 통해 프랑스·이탈리아·대만 등 5개국을 시작으로 약 1만병 규모의 물량을 수출했다. 미국 아마존 론칭 이후 초도 물량이 1주일 만에 완판됐고, 2차 물량 또한 조기 소진됐다.

이러한 성과가 대학 수익 창출로도 이어지면서 카이스트가 보유한 폴리페놀 원천 특허의 사업적 가치를 실질적으로 입증한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이번 특별포상은 기초과학 연구가 창업과 시장 성과로 이어지며 기술이전 수익 창출까지 연결된 모범 사례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수상 과정에서 이 교수가 글로벌 학술출판사 엘스비어와 스탠퍼드대학교 연구팀이 SCOPUS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표하는 '2025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선정된 사실도 함께 알려졌다. 이 지표는 논문 인용수와 H-지수 등 복합지표를 기반으로 연구자의 학문적 영향력을 평가한다.


폴리페놀 팩토리 관계자는 "이 교수는 폴리페놀 기반 소재·바이오 융합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높은 인용도를 기록하면서 학문적 영향력을 인정받아왔다"며 "이번 선정은 연구자의 학술적 성과를 보여주는 국제적 평가 지표로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