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가 정부의 경마장 이전 추진 계획에 발맞춰 경마장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시는 교통 인프라 확충과 제도적 검토를 병행해 안산을 서해안권의 새로운 레저·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안산시는 교통 인프라 확충과 제도적 검토를 병행하는 종합 전략을 마련해 시 전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입지를 찾겠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특정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시화지구를 포함한 전역을 대상으로 교통 접근성, 환경 여건, 개발 가능성, 주민 수용성, 도시계획 연계성 등을 종합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경마장 유치의 핵심 조건으로 교통 접근성을 꼽고, △안산시 6도·6철 교통망 △시화호 발전 전략 마스터플랜 △경기 서부권 대개발 추진 등 국가·광역 교통계획과 연계한 접근성 개선 방안을 검토한다.


경마장 운영 시 연간 수백만 명 규모의 방문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안산시는 단순 레저시설이 아닌 말산업·관광·휴식 기능이 결합된 복합클러스터로 조성해 서해안 관광벨트, 경기경제자유구역, 첨단산업 개발과의 시너지 창출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주도하고,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소통 창구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시화지구 대송단지 관련 용역에도 말산업 육성 방안을 포함해 유치 가능성을 다각도로 타진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정부 계획에 맞춰 시 전역의 개발 여건을 종합 검토해 최적의 입지를 도출하겠다"며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하고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