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아이앤지 주요 주주의 경영권 매각 여부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DB
미래아이앤지 주요 주주들이 경영권 지분 매각 작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매각은 연계 회사의 지배력이 수반되는 구조로 이뤄져 계열사 지배구조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25일 M&A(인수·합병)업계에 따르면 미래아이앤지 주주인 엑스와 남산물산은 경영권이 포함된 보유 지분 전량 매각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엑스와 남산물산은 각각 미래아이앤지 지분 11.81%, 10.47% 등 총 22.28%를 보유했다. 매각 주관사는 국내 대형 회계법인인 삼덕회계법인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 거래는 해당 지분을 인수할 경우 미래아이앤지를 포함해 지배구조상 연계된 총 5개 상장사의 경영권 영향력이 수반되는 구조로 전해졌다. 거래는 경영권 이전을 전제로 추진되며 일부 계열사 중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매각은 안정적인 자본 기반을 갖춘 복수의 잠재적 원매자를 대상으로 한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매각 절차는 예비입찰을 시작으로 인수의향서(LOI) 제출, 실사 및 본입찰 등 일반적인 경쟁입찰 방식이 유력하다. 구체적인 일정과 거래 조건은 입찰 과정에서 제시되는 제안 내용을 바탕으로 확정된다.

미래아이앤지는 금융솔루션 사업 등을 주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다. 은행권에 SWIFT(스위프트·국제은행간통신협정) 전문 관리(eNisis), 컴플라이언스(SafeWatch), 외화트레이딩(Summit) 솔루션, 기타 SI(시스템통합) 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요주주 관계자는 "지분 매각이 추진되더라도 회사의 영업활동과 사업 운영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며 "향후 중요한 사항이 확정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공시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가치 제고와 중장기 성장 전략, 주주 개인 사정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지배구조 변화가 있을 경우 미래아이앤지 성장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