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호 전 의성경찰서장이 "정치 세대교체를 통해 희망의성, 행복의성을 만들겠다"며 오는 6월3일에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의성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장 전 서장은 26일 "지금 의성은 새로운 변화와 모멘텀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둔화라는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5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쌓은 행정 경험과 중앙 인맥을 바탕으로 의성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며 "정치는 오래 몸담았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활력과 비전을 가진 참신한 일꾼을 통해 가능하다"고 정치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문제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신공항 건설이야말로 의성의 구조적 문제인 인구감소를 인구성장으로, 지역경제 둔화를 활성화로 바꿀 수 있는 동력"이라며 "신공항을 빼고는 의성의 미래를 논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군공항 이전은 국가가 책임져야 할 사안"이라며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군사시설을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별법을 통해 국가가 책임지고 예산을 투입하도록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정치력을 발휘하겠다"며 "신공항 조기 착공과 배후 신도시 건설을 모든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안전 분야 강화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대형 산불과 각종 사고를 겪으며 의성이 얼마나 안전에 취약한지 확인했다"며 "안전하지 않으면 지역의 미래도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을 언급하며 "위급 상황 시 안동이나 대구로 이동해야 하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며 "의성군 예산의 우선순위를 조정해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농축산업 혁신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도 제시했다. 장 전 서장은 "고령화와 농번기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과정을 혁신해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했다. 농기계 임대 확대, 농사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 계절근로자 확충,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포배양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해 의성을 관련 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배양식품 상용화가 본격화되면 의약,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행정 혁신 방안으로는 적극 행정과 '원스톱 행정' 시스템 도입을 약속했다. 그는 "공무원이 기다리는 행정이 아니라 민원인을 직접 찾아가는 행정을 구현하겠다"며 "귀농·귀촌, 이주여성, 정착 문제 등을 전담 공무원이 1대1로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 전 서장은 "의성은 변화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군민과 함께 의성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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