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 차담회를 열고 "여행업계 종사자들은 생존을 걱정해야 할 만큼 심각한 타격을 입었고 지역민들의 항공 편익은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어 참사 이후 2차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시는 참사 직후부터 국토교통부에 무안국제공항 재개항 전까지 광주공항에 국제선 임시 취항을 두 차례 공식 건의했다"며 "하지만 지금까지도 실질적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사고 원인을 밝히지 않고 있어 재개항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이로 인해 무안공항 재개항이 아무 노력 없이 세 번 연기됐다. 이는 국토부의 책임 방기"라고 주장했다.
강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도 무안공항을 빨리 재개항해야 한다고 말한 만큼 국토부는 실질적인 대책을 취해야 한다"며 "유족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선제적 조치를 제시해 무안공항을 조속히 재개항하라"고 요구했다.
또 "정부는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항공 접근성 개선을 위해 무안공항 재개항 전까지 광주공항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국내선 취항을 적극 추진해 달라"며 "재개항에 불가피하게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면 무안공항 정상화 이전까지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을 적극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는 국토교통부가 결단만 내리면 필요한 행정적 지원 협의를 즉시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무안공항의 조속한 개항이 필요하다며 유가족과 협의 등 재개항 논의를 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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