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수원시정연구원이 발간한 '수원시민의 생활체감과 2026년 경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37.1%가 올해 경제이슈 1순위로 '체감 물가 상승'을 들었다. 이어 실업과 고용 악화(14.7%), 소득 양극화(14.4%), 가계부채 증가'(9.1%)가 뒤를 이었다.
세대별로는 청년층의 39.5%, 중장년층 35.1%, 노년층 38.7%가 체감 물가 상승을 가장 큰 경제위험 요인으로 인식했다.
올해 가계 형편 전망에 대해서는 '현상 유지'가 많았다. 응답자 48.4%는 1년 후 생활형편이 현재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개선과 악화 전망은 각각 25.8%였다. 악화 요인으로는 가계소득 감소(29.8%)와 물가 상승(27.2%)이, 개선 요인으로는 가계소득 증가(23.1%)와 이직·창업 등 수입구조 개선(19.6%)을 꼽았다.
2026년 수원시가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할 분야로는 '지역경제와 일자리'가 32.2%로 많았고 도시·교통 인프라(22.3%), 주거 안정 및 도시 재개발(14.5%), 보건·복지와 돌봄(14.4%) 순이었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이번 보고서는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 불안의 핵심이 무엇인지 보여준다"며 "물가와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과 함께 지역경제 회복과 일자리 확충을 병행해야 체감경기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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