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027년 시도별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전망치/사진=부동산R114 제공.
광주·전남지역 미분양 주택이 4000가구를 넘어선 가운데 내년까지 또다시 3만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R114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광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1371가구, 전남은 2668가구 등 총 4039가구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광주와 전남에서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대규모 물량 입주가 예정돼 있다.


광주 입주 예정물량은 올해 1만1490가구, 내년 8427가구 등 총 1만9917가구에 달한다. 전남은 올해 4381가구, 내년 6266가구 등 1만647가구가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다.

미분양이 여전히 줄지 않고 적지 않은 입주 물량이 예정되면서 광주·전남지역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월 광주전남 소비자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지수는 90(전국108)으로 전월대비 25포인트 하락했다. 2013년 1월 주택가격 전망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콘 낙폭을 기록했다.


지역 주택업계 관계자는 "새해들어서 광주·전남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이 다소 늘어나면서 매매가격 하락폭이 둔화되고 있지만 내년까지 대규모 물량이 입주하게 되면 가격은 더 내려갈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