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전경. /사진제공=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우주청)이 실시간 우주물체 감시와 우주 위험 대응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한국우주상황인식정보관' 건립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주물체 충돌 등 우주 위협으로부터 국가 안보와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이 마련될 전망이다.
우주청은 3일부터 한국우주상황인식정보관 건립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하고 본격적인 사업자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향후 90일간 공고를 거쳐 올해 2분기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국우주상황인식정보관은 지난해 8월 (가칭)대전우주과학주식회사에서 제안한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전문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거쳐 우주청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사업 대상으로 지정했으며, 2025년 정기국회에서 사업 추진을 위한 한도액 437억88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한국천문연구원 부지 내에 건립되는 지하 1층, 지상 7층(연면적 9800.39㎡, 부지면적 5070㎡), 총사업비 437억8800만원(추정가 기준) 규모의 건축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20일, 운영개시일로부터 20년간 운영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권현준 우주항공정책국장은 "우주는 이제 과학 탐구의 무대를 넘어 인류의 경제, 산업, 안보와 직결되는 전략적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최근 우주개발 경쟁 가속화로 인하여 지구 궤도 상 우주물질 및 우주잔해 등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우주청은 본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통해 우주위험감시 인프라를 신속하게 확충하고, 우주위험 대응 및 상황인식 역량을 강화하여 안전한 우주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