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조 시의원이 10일 지지자들과 함께 6월 사하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복조시의원
이복조 부산시의원(국민의힘, 사하구4)이 "사하구의 지도를 다시 그려 나가겠다"면서 사하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지난 1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사하에서 태어나 장림초, 사하중, 동아고를 졸업한 '사하 토박이'임을 강조하며 사하의 골목을 누구보다 잘 아는 준비된 일꾼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청년 시절 사하구 청년연합회장을 지내며 현장에서 주민들과 호흡해 왔으며 이후 3선 사하구의원과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예결위원회 위원을 거치며 예산과 정책을 직접 다뤄온 행정 전문가라는 강점을 내세웠다.


현재 사하구가 수도권 집중화와 인구 감소, 주거지 노후화 등 엄중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한 이 의원은 이를 타개할 해법으로 4대 핵심 전략을 담은 '사하 미래 설계 2035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관광·산업 분야와 관련해 감천문화마을과 을숙도 생태공원, 장림 부네치아, 다대포 몰운대를 잇는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해 사하를 소비 도시로 만들고 신평·장림 산업단지를 미래형으로 재창조해 청년 일자리가 넘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주거 환경과 공간 혁신에 대한 청사진도 밝혔다. 승학산 등 고지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이동 수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생활 SOC를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변하수처리장과 같은 기피 시설을 지하화하고 그 상부 공간에 문화와 체육 시설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계획을 덧붙였다.


이 의원은 "지금 사하구에는 정치적 구호가 아닌 실행 가능한 전략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정책을 실현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사하에서 태어나 정치로 성장한 만큼 오직 구민의 행복만을 위해 사하의 지도를 다시 그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