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중동 교역 및 에너지 공급 불안이 국내 산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 애로를 완화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지원 대상은 지난 1일 이후 이란사태와 관련해 영향받을 수 있는 중동 22개국에 직접 수출 실적을 보유한 도내 기업으로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대출액을 지원하며, 상환기간은 거치기간에 따라 2~3년이다.
경남도는 이와 함께 3월 말 추가 공고를 통해 2분기 일반 경영안정자금 2000억원과 수출기업지원 특별자금 800억원도 관련 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박완수 경남지사, 산불 예방 특별 담화 발표
박완수 경남지사는 12일 발표한 도민 특별 담화문에서 "지난해 산청·하동·진주 대형산불로 3400ha 산림이 소실되고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최근 함양과 밀양에서도 산불이 잇따르며 경남 전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산불의 상당수가 생활 속 부주의에서 비롯된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10년간 도내 산불의 38%가 3~4월에 집중됐고, 원인의 48%가 입산자 실화와 불법 소각"이라며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인재(人災)"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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